여성이라면 주의해야 할 질병이 있습니다.
산부인과와 친하게 지내야 하는 점이 있는데, 병원이라는 곳은 익숙지 않고 거부감이 드는 점이 없지 않다 보니 자주 가지 않게 되더라고요.
「자궁경부암이란?」
자궁경부암은 자궁 입구인 자궁경부 쪽에 악성종양이 생겨서 발생하는 여성생식기 암인 질병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발생률은 미국의 3배, 일본의 2.5배, 브라질의 1/3수준이라고 합니다.
자궁으로 연결되는 질 부분에서 목부분을 의미하고, 자궁경부에 바이러스가 생겨 자궁경부암이 된다고 합니다.
암이 되기 이전까지 상당 기간을 거친다고 합니다.
정상 > 경증이형성증 > 중등도 이형성증 > 중증 이형성증 > 상피내암 > 자궁경부암
2019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7년 우리나라에서 새로 발생한 암 중 상피내암을 제외시킨 자궁경부암은 전체 암 발생의 1.5%라고 합니다. 여성 암중에는 7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
1. HPV 감염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성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고위험 유형의 HPV가 자궁경부암 환자에게 발견된다고 합니다. HPV 바이러스가 가장 발병의 핵심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HPV 바이러스의 고위험 유형은(16, 18, 32, 33중에) 16, 18형이라고 하는데, 악성종양 발생 고위험군으로 HPV 16, 18이 자궁경부암의 70%에서 발견된다고 합니다. 예방접종을 통해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유두종 바이러스는 피부 접촉으로도 전파되고 성접촉으로도 전파될 수 있다고 합니다. 흔하며 성생활 시작하면 한 번 이상 감여될 수 있다고 하네요. 여성의 10명 중 1~2명, 남성 10명 중 1명 정도가 감염되어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도 착각할 뻔했는데 이건 예방 차원인 거라 이미 성접촉을 했다면 효과가 크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미 걸린 상태면 예방접종은 치료가 되는 건 아니라는 거죠.
2. 기타 바이러스 감염
HPV뿐만 아니라 인체 면역 결핍 바이러스, 클라미디아(성병) 감염, 헤르페스 바이러스, 장기간 경구피임약 사용, 출산 횟수가 많은 경우, 낮은 사회경제 수준 등을 통해 발생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자궁경부암은 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대비하여 예방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3. 흡연 기간이 길수록, 흡연량이 많을수록 위험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자궁경부암 증상」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모르기 때문에 6개월 주기로 추적검사를 하거나, 몸에 이상이 있다면 바로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1. 질 출혈 : 가장 흔한 증상으로 비정상적인 출혈이 있다고 합니다. 암세포들이 형성되면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 분포가 많아져 출혈이 생깁니다. 폐경기 이후에 출혈이 있거나 폐경 이전 여성에게 생리가 아닌데도 불규칙적으로 출혈이 난다면 검사가 필요합니다.
2. 질 분비물이 평소보다 증가 : 암세포가 만든 점액질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통증이 있다면 진행이 된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악취가 나는 분비물이 증가합니다.
3. 성관계 후 출혈, 월경 시 비정상적인 출혈
4. 아랫배와 다리 부분의 통증, 골반통, 요통 : 주위 장기를 침윤한 경우 요관이 폐쇄되어 신장이 붓고, 허리가 아프거나 골반 좌골 신경에 침범하여서 하지 방사통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방광, 직장으로 전이되면 배뇨 곤란, 혈뇨, 직장 출혈,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5. 체중감소 : 자궁경부암이 진행된 단계에서 나타납니다.
「자궁경부암 단계별 증상·증후」
(초기) : 증상이 없는 경우가 흔함, 불규칙 출혈, 지속되는 질출혈, 붉은 질분비물, 성교후 출혈
(중기) : 배뇨 후 출혈, 배뇨곤란 / 혈뇨
(진행된 단계) : 체중감소, 악취동반 혈성 분비물, 심한 골반통, 요통
「자궁경부암 예방방법 – 예방접종」
성관계를 시작하기 이전 시점에서 예방접종을 해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청소년 시기에 부모님이 신경 써서 예방접종 주사를 맞을 수 있도록 한다면 좋겠죠.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남자도 맞아야 하나요?」
남자, 여자 모두 맞아야 합니다. 외국 호주 등의 경우 남성에게도 무료접종하여 자궁경부암 발생률을 낮추고 있다고 하네요. 따라서 HPV 세균을 보유할 가능성이 있는 남성도 맞아야 합니다.
자궁경부암은 여성에게 생길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여성은 당연히 예방접종을 권하지만, 남성들이 보유한 바이러스를 성관계를 매개로 여성에게 옮길 수 있으므로 남성들도 예방접종을 함께 권하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기간과 가격」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종류는 가다실 4가, 9가와 서바릭스가 있습니다. 대체로 가다실 4가, 9가가 있는데 9가 주사를 많이 맞습니다. 하지만 국가에서 지원하는 예방접종은 가다실 9가는 없다고 합니다.
가다실 4가는 13세 미만 경우 6개월 단위로 총 2차례 걸쳐 맞아야 합니다. 한 번에 대략 20만 원 정도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다실 9가는 20~30만 원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고 성인은 3차례 걸쳐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1차 접종 후 2개월 단위로 맞고 2차 접종 후 4개월 이후에 3차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비용이 많이 들어서 섣불리 예방접종을 못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서바릭스 2가 같은 경우는 10만 원 안팎으로 맞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자궁경부암 검사」
자궁경부암 검사는 만 20세 이상의 여성의 경우 2년에 한 번씩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여성이라면 국가에서 해주는 국가검진을 통해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태어난 연도가 짝수년도이면, 짝수 연도에 검진을 할 수 있습니다.
검사는 조기검사로 자궁경부 세포 검사, 질확대경 검사, 조직검사,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HPV test)가 있습니다.
질 내 기구를 넣어서 자궁경부 세포를 채취하고 시간은 짧게 걸리니 금방 진행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나 자궁 확대경 등으로 자궁 검사와 난소 검사를 개인적으로 받으시는 것도 건강을 챙기는 방법입니다. 내 상태를 알고 현재 질병이 있는 지 유무를 체크한다면 좋을 것입니다. 결과를 문자로 통보받거나 우편으로 몇 주 소요되어 결과지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국가암검진과 무료 예방접종 사업」
전암성 병변을 일찍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가암검진권고안에 의하면 만 20세 이상 여성은 3년 간격으로 자궁경부 세포 검사를 권고합니다. 따라서 2년 간격으로 자궁경부 세포 검사를 실시하는 암 검진 사업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2020년부터는 짝 수 년생은 무료 검진 대상자입니다. 짝수년생은 짝수 연도에 자궁경부암 예검사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홀 수 년생은 홀수 연도에 대상자가 되니 내년도에 검사하면 되겠습니다.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이라고 사춘기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자궁경부암 질병 예방 사업이 있습니다.
2020년도에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무료대상자는 2007년 1월 1일생 ~ 2008년 12월 31일생 만 12세 출생 여성 청소년이 4가 백신이나 2가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하네요. 가까운 보건소나 사업참여 의료기관에서 가능하고(참여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누리집https://nip.cdc.go.kr , 모바일 앱에서 확인가능), 1차 무료 접종 이후 24개월 이내에 2차 무료접종 그러니 6개월 이내에 2차를 맞으시길 권장한다고 합니다.
「가다실 9가 가격 알아보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 최저·최고가 비교가 가능합니다.
비급여 항목에서 병원별 가격 비교가 가능하다고 하나 실시간으로 변동이 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해당 병원에 전화하셔서 가다실 9가 가격을 확인하시는 게 필요합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주사 가격은 제가 맞은 가격은 총 3회에 48만 원인데요.
병원마다 가격이 조금 달라서 전화로 문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략 20만 원 전후 선입니다.
저는 대한산업보건협회에서 3회 전액 납부 기준으로 할인받아 46만 원에 결제했습니다. 다른 곳에서 혹시 좀 더 저렴한 곳이 있다면 알아보셔서 진행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한산업보건협회 수원센터에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맞고 왔습니다.
대한산업보건협회 수원 ::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 126 수원 미디어시티 건물 5층이고, 11월 초중순에 맞았을 땐 접종은 6층에서 진행한다고 했어요.
독감 예방접종 4가도 접종한다고 합니다. 25,000원이라고 써져있고, 폐렴주사나 대상포진도 함께 접종하는 것을 할인행사하고 있다고 홍보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예방 접종 패키지로도 진행하고 있나보네요.
먼저 도착하면 입구 밖에서 '예방접종 예진표'를 작성하도록 안내 문구가 있습니다. 예방접종 위해서 작성해서 들어가도록 합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안내해주시는 분이 선을 따라 기계 앞에 서라고 합니다. 기계에서 자동으로 열체크를 하고 잠시 카운터 앞에서 의자에 앉아 대기합니다. 예방접종 자궁경부암 가다실 9가는 전액 완납기준으로 48만 원을 46만 원에 할인행사하고 있어요. 그리고 A형 간염은 9만 원, 폐렴+대상포진은 22만 원(수입), 21만 원(국산)으로 패키지 할인을 하고 있습니다.
독감과 폐렴 예방접종 패키지는 11만 5천원으로 할인하고 있고, 독감+대상포진은 145,000원(수입산)으로 할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방접종 안내가격이 벽에 붙어 있어서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세한 가격은 사진 확인하세요!
대한산업보건협회 수원점의 모습이고 진료실에 들어가서 의사가 진료 후에 6층으로 올라가서 예방 접종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3층 예방 접종실에서 가다실 9가를 맞고 왔습니다. 저는 2차라서 3차 백신 예방접종은 4개월 이후에 오면 된다고 했습니다. 대한산업보건협회 수원의원에 방문해서 예방접종 할 예정이실 분들은 정보 참고하시고, 할인 정보도 꼭 챙겨서 본인이 원하시는 것에 맞게 예방접종 받고 오시길 바랍니다^^
예방접종 백신을 받은 후에 면역 형성 과정에서 몇 가지 가벼운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발열과 오한, 근육통, 관절통, 피로, 접종부위 반응, 팔움직임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고 안내문을 가져왔습니다. 1차 접종할 당시와 같이 2차 접종시에 접종한 부위에 통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볍게 오한 등의 몸살 기운이 있었네요. 그런 증상이 있을 수 있다 미리 생각해서 이상하게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백신 주사 맞은 부위의 통증은 2~6일정도로 계속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자궁경부암에 좋은 음식 – 식생활 가이드」
1. 특별히 추천하는 음식은 없으나 충분한 영양을 섭취합니다.
2. 휴식을 취하여 면역 기능 강화를 해야 합니다.
3.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도록 하고 음식은 항상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두고 먹습니다.
자궁경부암에 대해 주변에서 들어보니 불안하신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생활 속에서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을까요? 규칙적이고 영양이 균형 있는 식단을 드셔야 합니다. 브로콜리, 제철 과일, 시금치, 신선한 채소, 해조류 등을 드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익히지 않은 날음식이나 육류, 생선은 피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본인이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고, 제 시간대에 음식을 섭취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안전한 성생활을 유지하도록 하세요.
제가 가서 접종했던 대한산업보건협회에서는 건강검진도 많이 하고 있어서 평일임에도 사람이 많았어요. 그래서 가시는 분들은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인터넷으로 검색한 후 지역에서 저렴하게 접종을 한 편이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정보를 찾아서 저렴한 예방백신 접종 가격을 검색한 후에 병원에 전화해서 확인해보면 좀더 저렴하게도 접종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번에는 부모님 폐렴 주사 접종을 해보려고 알아보고 있어서 좋은 정보 있으면 정보 들고 와서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다들 건강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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