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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정보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단계 이론 – 8단계 이론 개념 정리, 에릭슨 자아정체감 설명

by 펼치다,오롯이 2020. 11. 20.

 

안녕하세요? 오늘은 에릭 에릭슨의 이론인 심리사회적 발달단계 8단계 개념과 이론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에릭슨은 누구인가?

 

에릭슨은 독일 출신의 미국 심리학자입니다. 자아 심리학, 정신발달에 관한 정신분석학 이론 등에 공헌한 사람입니다. 유태계 덴마크인의 아들로서 1902년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났습니다. 에릭슨은 점진적 발달이론, 자아정체감, 위기 등을 설명했으며 프로이트의 심리성적 발달의 5단계를 확장하여 8단계 이론을 정립했습니다.

 

에릭슨의 어머니는 간호사 수련을 받다가 유대인 소아과 의사와 결혼했고 독일의 지방에서 간호사 수련을 받다가 유대인 소아과 의사와 결혼했고 유럽에서 유대인이 모여사는 유대인 학교에서 교육받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에릭슨은 덴마크인 생부의 유전자를 받아 일반적인 유대인 외모와 달랐고 친구들의 놀림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아버지는 의대 진학을 원했으나 예술학교에 입학했고 곧 학교를 그만두었습니다. 자신의 정체성과 사회에서 자기 역할을 고민하며 몇 년간 유럽을 돌며 여행했습니다. 그러다 친구로부터 혁신적 교육 프로그램 운영하는 학교 교사로 초청받았고 그곳에 참여하는 안나 프로이트를 만나 정신분석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안나 프로이트의 소개로 빈 정신분석 연구소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나치가 독일을 집권할 무렵 미국으로 이민가 하버드 대학에서 미국의 첫 번째 소아정신 분석가로 활동했다고 합니다. 에릭슨은 정신분석적 이론을 자신만의 것으로 소화시키며 이론을 수립했습니다.

 

심리사회이론(자아심리학 이론)

에릭슨은 특히 청년기의 ‘정체성 위기’ 해결방법 여하에 따라서 역사의 양식을 창조하는 측면을 밝혀냈다고 합니다. 정체성 개념에 의해 프로이트 이후 정신분석학적 자아심리학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켰고, 인문 사회 등 과학과 사회사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에릭슨의 심리사회이론은 자아 심리학 이론이라고도 합니다. 에릭슨과 프로이트의 차이는,

프로이트는 성적인 본능을 강조하였고, 에릭슨은 사회문화적 측면을 더 강조했습니다. 인간의 행동이나 성격이 심리적 요인과 사회문화적 영향의 상호작용에 결정된다고 했습니다.

 

에릭슨은 자아의 기능을 강조했습니다.

원초아와 자아 간의 갈등을 강조한 프로이트와 다르게 에릭슨은 자아를 통해 사고, 감정, 행동을 조절할 수 있는 합리적 존재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아심리학 이론이라고 합니다.

 

에릭슨 심리사회이론의 개념 

자아정체감

 

자아정체감은 총체적인 자기지각을 말합니다.

에릭슨은 자아정체감을 시간적 동일성과 자기연속성을 인식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시간이 경과하면서 변하는 자기 자신을 이제까지 자신과 같은 존재로 지각하고 수용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자아정체감을 지닌 사람은 개별성, 통합성, 지속성을 경험합니다.

 

정체감 발달은 평생의 과정입니다. 초기 정체감 형성은 아동기의 동일시 경험에서부터 시작되어 특히 청소년기 후기에 가장 중요한 이슈로 등장한다고 합니다.

자아정체감을 형성한 사람은 신념, 가치관, 정치적 견해, 직업 등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취단계에 도달하기 위해 일정기간 사람들은 격렬한 결정과정을 겪는다 합니다.

▶ 점성원리

 

발달은 이전 단계에서 성취한 기존 발달의 기초 위에서 이루어지며 성취한 발달과업의 영향을 받습니다. 인간발달은 점성원리를 따르고 8단계 단계별 성격이 앞서 전개된 발달단계의 결과로부터 발달합니다.

 

각 단계는 본질적으로 심리사회적인 일정한 발달과업들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에릭슨은 과업들을 위기라고 부르고 프로이트의 위기보다 더 확대된 의미라고 합니다.

 

▶ 위기

발달단계마다 사회는 개인에게 심리적인 요구를 하게 되는 데 이것을 ‘위기’라고 합니다.

각 단계의 심리사회적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느냐에 따라 긍정적/부정적 자아특질이 강화된다고 합니다. 그 다음 단계에 영향을 미치고 개인 성격이 발달합니다.

심리사회이론 발달단계

에릭슨은 8단계로 이루어진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을 제시했습니다. 생물학적인 성숙, 사회적 요구 사이에 인간 성격을 생애 동안 어떻게 진화하는가에 주목했습니다. 사회적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한 단계씩 거치며 실패하면 결함을 갖는다고 하여 위기를 겪게 됩니다.

 

1. 유아기(구강감각기) : 기본적 신뢰감 VS 기본적 불신감

신뢰 대 불신 단계로 이 시기는 출생부터 약 18개월까지로 프로이트의 구강기 단계입니다. 일관되게 원하는 것을 얻고 만족스럽게 충족하며 안전한 곳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아기가 경험하면 세상은 살 만한 곳이라는 신뢰를 얻게 됩니다. 인간의 가장 밑바탕의 버팀목인 덕목을 ‘신뢰’라고 본 것입니다.

 

2. 초기아동기 : 자율성 VS 수치심과 의심

자율성 대 수치심과 의심 단계입니다. 약 18개월~3세까지의 프로이트 항문기 시기입니다. 걸음마를 시작하고 세상을 탐색하며 충분히 경험하며 성취감을 느끼면 자율성이 생기고 이때 부모가 지나치게 통제하거나 혼내면 수치심과 의심을 갖게 됩니다. 지나친 훈육에 의한 배변훈련 과정에서 자율성이 침해받을 때 수치심을 느끼게 됩니다. 확고하고 친절하며 점진적 대소변 가리기 훈련 받은 아동은 자존감을 잃지 않으면서 자기통제 감각을 발달시켜 자율성을 획득합니다.

 

3. 학령전기(유희기) : 주도성 솔선성 VS 죄의식

주도성 대 죄의식 단계입니다. 프로이트의 남근기 해당 시기로 3~6세 해당되며 오이디푸스 시기에 겹치기도 합니다. 또래와의 경쟁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아이의 주도성도 길러집니다. 갈등이 성공적으로 해결되면 의지력을 얻고 위기극복에 실패하면 자신과 타인에 대한 불신감을 갖게됩니다.

4. 학령기 : 근면성 VS 열등감

근면성 대 열등감 단계는 초등학교 입학하는 학령기입니다. 프로이트 이론의 잠복기와 생식기 초기에 해당되고 6세~12세까지입니다. 자아 성장의 결정적 시기이고 열심히 노력한 것에 대한 성취감을 맛보게 됩니다. 잘해내지 못하거나 성취에 대한 적절한 칭찬 및 보상을 받지 못하면 열등감을 가지게 됩니다. 부모 외 교사의 역할이 근면성을 성취하는 데 큰 기여를 합니다.

 

5. 청소년기 : 자아정체감 VS 역할혼란

정체성 대 혼돈 단계입니다. 12세~20세의 청소년기는 아동기에서 성인기로 옮겨가는 전환기이며 자신이 누구인지 탐구하고 정체성을 형성하는 시기입니다.

 

내가 누구인지,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개념을 형성하면 건강한 정체성이 만들어지지만 형성못하고 통합하지 못할 경우 역할 혼란을 겪게되고, 정체성은 혼란스럽고 불확실하여 모든 것을 부정하거나 큰 괴로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최종정체감을 형성 전 자유롭게 가치, 믿음, 역할을 시험해 볼 자유를 가지고 시험해보며 심리사회적 유예를 거칩니다.

6. 성인초기(청년기) : 친밀감 VS 고립감

약 20세~40세 초기 성인기를 말하며, 에릭슨은 친밀감 형성 단계라고 합니다. 가족이 아닌 이성이나 친구와의 관계를 얼마나 친밀한 사회적 관계로 만들 수 있는지가 중요한 임무입니다. 적절한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어야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직업을 갖고 사회적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성취하지 못하면 고립되었다 하여 강한 우울감에 빠질 수 있는 시기입니다.

 

7. 성인기(중년기) : 생산성 VS 침체성

약 24세~65세 성인기 및 중년기로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며 성취감을 느끼고 후배의 감사를 받는 것이 중요해지는 시기라고 합니다. 어느 때보다 경제적으로 안정되있고 삶의 지혜를 터득하며 가정과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인생 황금기라고 합니다.

 

자녀 출산하여 양육하거나, 후진양성,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노력, 다음세대 기여할 방법 모색에 실패했을 때 침체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타인을 돌보는 능력, 배려를 획득하고 그렇지 못하면 타인에게 충분한 관심을 표현하지 못하는 거절을 경험하게 됩니다.

8. 노년기 : 자아통합 VS 절망

인생을 정리하고 돌아보며 삶의 의미에 대해 음미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신체적·사회적 상실을 직면하는 시기이며 자신이 사회에 필요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됩니다. 자아통합이라는 과업에 직면하게 됩니다.

 

갈등을 잘 극복했을 때 획득된 심리사회적 능력은 지혜이며 자기수용, 지나온 생이 옳고 적합했다는 느낌, 죽음을 위엄과 용기로 직면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이때 내 인생의 그림자까지 껴안는 힘을 갖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프로이트는 초기아동기를 중시하며 부모와의 경험과 상호작용을 중요하게 보지만, 에릭슨은 더 넓은 개념으로 사회적 경험, 가족, 그 외 사람들과 맺는 인간관계 경험들까지도 자아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하여 차이점이 있습니다. 발달단계의 구분이 프로이트는 리비도가 집중되는 신체부위를 에릭슨은 인간이 겪는 심리사회적 위기를 구분하여 보고 있습니다. 구분해 놓는 것도 개념을 이해하는 데 좋습니다.

 

에릭슨은 처음부터 정체성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일생 연구에서 자신에게 벌어진 사건과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가설로 인생 전반에 걸친 확장된 이론을 만들어 뒷받침하게 된 것 같습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사회복지교육연구센터, 2017, 1급 사회복지사 기본서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나눔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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