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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고양이 수명] 집고양이 수명에 대해서 알아보기, 나이 계산기 (feat. 노령묘 건강관리 하는 방법)

by 펼치다,오롯이 2020. 11. 16.

반려하는 우리 집고양이가 얼마나 살 수 있을까 하는 평균수명이 궁금하다는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물론 사람보다 작은 동물이라 훨씬 적지만 같이 있는 동안은 건강하고 오래오래 살았으면 하는 집사들의 마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고양이 수명 알아보기

고양이는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는 게 보입니다. 새끼고양이 일 때는 모든 것에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뛰어다니고, 장난을 치는 모습이 포착되고 어른이 되면 쉬는 시간이 늘어나거나 뱃살이 늘기도 하고, 무기력한 모습이 관찰되기도 하죠.

사실 사람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노화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집에서 사는 집고양이의 평균수명이 15~20년 정도라고 합니다. 무탈하게 지내는 경우 20살까지 지낼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생활환경도 인간의 생활 속에 스며들면서 의학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케어가 가능하기에 과거보다 수명이 늘어났다고도 합니다.

고양이도 외로움을 타고 집사의 관심과 애정을 원하기 때문에 보살펴주는 사람이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생활의 질이나 평균수명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반면, 길고양이의 수명은 어떨까요?

길고양이는 기본적인 생활환경이 좋지 않고, 잠자리나, 물과 음식을 마음대로 섭취할 수 없기 때문에 영양적인 면으로도 집고양이보다 뒤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교통사고 사망에 의한 사고도 많기 때문에 평균수명이 5년 정도로 보입니다.

 

특히 고양이들은 영역 동물이라 영역마다 텃세나 고양이들끼리의 싸움으로 많은 스트레스와 상처가 있을 수밖에 없죠. 영역 다툼, 계절의 변화, 환경의 변화, 차 사고 등으로 갑작스럽게 놓이는 상황에 견디지 못하고 좋지 못한 상황에 노출되어 영양실조나 사고위험, 스트레스 등으로 수명이 짧다고 생각됩니다.


:: 사람 나이로 비교한 고양이의 나이

사람이 1년 사는 것이 고양이는 사람 나이로 4년 정도 사는 거라고 합니다.

네이버에서도 고양이 나이 계산기는 사용해보실 수 있는데요. 연 나이와 개월 수를 입력하면 대략 몇 살인지 알 수 있습니다.

 

고양이도 생애 시기로 어린아이, 청소년기,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가 있습니다.

 

(출처 : 한국동물병원협회)

 

고양이가 느끼는 시간 흐름이 사람보다 느리게 흐른다고 합니다. 사람이 늦게 들어오면 고양이에게는 종일 떨어져 있는 것처럼 느낀다고 하네요. 그래서 집사가 오랜 시간 후에 오면 칭얼대거나 화를 내는 경우도 그런 이유가 있어서라고 합니다.

▶ 고양이와 오래 살 수 있는 습관

고양이의 평균수명이 늘었다고 해서 방임하거나 스트레스를 주면 안 됩니다. 고양이의 수명이 단축되는 원인으로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거나, 맞지 않는 사료를 먹거나 스트레스를 주거나 할 때에 고양이는 건강이 빠르게 나빠지게 됩니다.

 

고양이와 오래 살 수 있는 환경과 인간의 보살핌이 전적으로 필요합니다.

1. 규칙적인 식생활, 식사량 유지, 물 섭취, 그리고 고양이 있는 집에서 흡연하지 않아야 합니다.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한 보살핌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소변, 배변을 살펴보시는 게 좋습니다.

 

우리 집 고양이가 포동해지는 것 같아 다이어트 사료로 바꿨더니 안절부절하고 소변을 잘 보질 못하고 피오줌을 싸서 병원에 간 적이 있습니다. 그때 방광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바로 사료를 바꿨더니 얼마 후에 괜찮아지더라고요. 사료를 바꾸더라도 사료가 우리 아이와 잘 맞는지 관찰해서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2. 캣타워, 방묘창, 고양이에게 알맞은 모래로 준비해주기

: 고양이에게 다양한 자극과 활동을 주어 야생성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어야 합니다. 고양이는 방묘창을 해야 위에서 뛰어내리는 위험이 없습니다.

 

3. 치아 관리 필수

: 저도 그래서 이빨 닦이기를 뒤늦게나마 해주고 있습니다. 고양이 어릴 때부터 치아 관리해줘야 치석이나 잇몸에 염증이 생기지 않습니다. 치아 상태를 스케일링 관리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노묘되면 치아 관리에 어려움이 있겠죠. 치주질환, 치은염, 신장 질환도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4. 동물병원과 친해지기, 묘연이 되는 집 근처 주치의 선생님 두기 : 고양이는 아픈 곳을 티 내는 경우가 없고, 보호자의 관찰을 통해 건강해 보여도 1년에 한 번 ~ 두 번씩은 검진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5. 노묘가 되면 지속적인 건강 상태를 점검해볼 것 : 노화로 인한 고양이의 변화를 꾸준히 추적 검사하고,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양이는 7세부터 노화가 시작되고 11세가 넘으면 본격적으로 노년기에 접어든다고 합니다.

 

몸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인지, 갑상선 기능항진증, 만성신부전, 심근비대증과 같은 3대 노령묘 질환에 따른 변화인지 세심한 돌봄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노령묘, 노묘를 위한 식생활 관리 방법

1) 나이에 맞는 사료 공급 – 소화하기 쉬운 단백질 위주 식단이 좋지만 건강 상태에 따라 고단백질 위험하니 주치의와 상의하세요.

 

2) 충분한 물 공급 – 노령묘에게 나타나는 신장 질환 예방을 위해 습식사료와 건식사료를 섞어 급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링거를 맞는 수액 요법도 있다고 합니다.

 

3) 식욕이 떨어지지 않도록 체크 – 후각이 약해 식욕이 없고 까다로운 입맛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식욕이 떨어지진 않는지 지속해서 체크해주고, 적은 양을 자주 급여하도록 합니다. 습식사료를 데우는 것도 식욕을 돋우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 물 공급, 소식, 놀이 등등 고양이로서 해야 할 것들을 잘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식생활 꿀팁 Tip>

식기는 오염위험 적은 세라믹 재질로, 하루에 한 번은 식기를 씻어 씻어줍니다.

노화로 치아 문제가 자주 나타날 수 있어 하루에 한 번 양치질은 꼭 신경 써서 해줍니다.

<생활환경 체크하기>

1) 조용한 공간에 따뜻한 보금자리 마련 : 고양이가 평소 휴식 취한 햇볕 잘 드는 장소에 부드러운 담요를 깔아 아늑하게 만들어 줍니다. 온도도 적당히 따뜻한지 살펴봅니다. 어린 고양이는 분리하여 노령묘가 편히 쉴 수 있도록 합니다.

 

2) 기본적인 물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움 : 노묘는 관절염 겪는 경향이 있습니다. 생활반경에서 멀지 않은 곳에 밥,물그릇, 화장실을 배치합니다.

3) 그루밍해주기 : 나이가 들수록 그루밍하는 횟수가 줄어들고 털이 엉키게 됩니다. 장모종의 경우 빗질을 해주어 죽은 털 제거와 몸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윤기를 찾도록 도와줍니다. 얼굴은 따뜻한 물을 적신 수건으로 닦아주고 생식기 주변은 목욕을 시켜줍니다.

4) 자주 체중을 재보고 변화를 감지합니다 : 과체중은 고혈압, 콜레스테롤 불균형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다고 합니다.

 

5) 수면등을 켜서 시력이 약한 노령묘가 밤에 밥을 먹거나 화장실 가는 것을 도와줍니다. 시력을 잃었다면 가구의 위치를 바꾸지 않도록 해서 기억을 더듬어 생활하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 더 많은 시간을 들여 노령묘에 관심을 주고 체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놀아주어야 합니다. 특히 감정적인 보살핌을 요구하거나 의존적으로 변화한다고 하니 고양이 감정변화를 잘 파악해야 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귀여운 고양이의 외모가 좋아 키우는 것은 금물입니다. 물론 귀여운 외모가 사람들에게 극호감을 끄는 것은 맞습니다만 고양이와 함께 살기로 결심했다면 적어도 안락한 잠자리, 쉼터 제공, 놀잇감으로 놀아주는 시간 같이 보내기, 편안한 생활환경(음식 제공, 배변 가능한 곳 제공) 조성, 예방접종 미리 하기, 관심 갖기, 아프면 병원 데려가기 등 전반적인 생활을 책임감 있게 보호자의 역할을 다해주세요.

 

반려묘와 같이 여생을 보내는 동안 오래오래 건강하게 잘 살도록 노력해보아요.

그리고 우리는 고양이에게 사랑을 많이 담아 보살펴주는 멋진 보호자가 되자구요.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다시쓰는 고양이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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