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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고양이 울음소리 고양이 감정에 따른 울음소리 알아보기

by 펼치다,오롯이 2020. 11. 5.

고양이들은 보통 고양이들끼리 소리를 내며 의사소통하지는 않습니다.

보호자로 여기는 인간 집사에게 내는 소리가 많은데요.

 

고양이가 내는 울음소리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무슨 뜻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울음소리만으로 판단할 것은 아니지만 새끼고양이가 어미 고양이에게 하는 울음소리처럼 여러 소리를 낼 수 있고, 고양이의 꼬리나 귀, 눈을 통해서도 종합적으로 의사 표현을 알 수 있습니다.

 

◎ 고양이 울음소리 종류

- 냥,냐앙 하고 우는 소리 : 집으로 돌아온 집사를 보고 반갑고 기쁘다는 의미입니다. 인사하기 위해 캣타워나 소파에서 내려오며 인사를 하는 의미도 됩니다.

만족스럽고 편안할 때 내는 소리기도 합니다.

 

- 야~오~옹 길고 높게 내는 소리 : 길게 우는 목소리는 집사를 부르는 소리로 관심을 받고 싶은 소리입니다. 고양이와 눈이 마주치면 쓰다듬어 주고 답을 주면 됩니다.

- 진동하는 진동음 : 골골송은 몸 안에서 내는 소리이고 우르르르 하는 몸밖으로 배출하는 소리가 있다고 합니다. 이 소리는 반갑고 기쁘다는 소리입니다.

- 골골소리(골골송) : 집사가 고양이가 좋아하는 곳을 쓰다듬어 주거나 고양이가 푹신푹신한 곳에서 꾹꾹이를 할 때 목 안에서 골골대는 진동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끼는 소리로 마치 어미고양이의 젖을 먹을 때 기분이 좋아 내는 소리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집사를 신뢰하고 좋아한다는 의미로 고양이에게 신뢰를 받는 상태입니다.

 

- 꺅, 꺄각(고음) 소리 : 사냥감을 발견할 때 내는 채터링 소리입니다. 창에 보이는 벌레, 새 등으로 사냥감을 잡지 못해 안타까워하며 깍, 까각 하는 소리를 반복적으로 냅니다. 소리가 나지 않고 입을 벌렸다, 닫았다 하는 소리를 반복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 아우 하는 소리, 구슬픈 울음소리 : 반려인이 놀아주지 않아서 극도로 지루하거나 심심할 때 불만을 표현하는 소리입니다. 마치 늑대 또는 개의 하울링 소리처럼 울부짖듯이 들린다고 합니다.

- 하악하는 소리 : 원하지 않는데, 반려인이 계속 만지거나, 발톱을 깎을 때, 다른 고양이가 치근덕대며 귀찮게 할 때 그만하라는 경고, 다가오지 말라는 경고로 하악질을 합니다. 방어적 공격이라고도 하며 입을 벌린 채로 공기를 내뿜으면서 내는 소리입니다.

작은 새끼고양이도 낼수 있는 소리입니다.

- 으르렁(낮은 소리)대는 소리 : 공격적인 의사 표현이며, 고양이들이 싸움 직전 대치 중인 상황일 때 상대 쪽으로 내는 낮은 소리입니다. 낮고 길게 끄는 음이며, 적극적인 공격성을 뜻합니다. 지속적으로 목을 울리며 내는 소리입니다.

 

- 아아아앙(큰소리로 앓듯이) 내는 소리 : 병원에 갈 때, 방향감각을 잃었을 때 길고양이가 강추위에 노출되었을 때처럼 혼란스러움과 당혹감을 표현하는 소리입니다.

 

- 응애소리(마치 갓난아이가 우는 소리) : 고양이들이 발정 났을 때 암코양이가 내는 소리입니다. 짝짓기를 위해 내는 소리로 아기 울음소리와 상당히 유사해서 헷갈리기도 합니다.

영어권에서는 메이팅콜, 구애를 뜻하는 몰링이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교미가 끝난 후에 암코양이가 날카롭게 찢어지는 고성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 (새끼고양이가 내는 소리)아아아앙 : 당황스러움의 표현이기도 하고 기본적인 발성이기도 합니다.

 

- 끄르륵 내는 소리 : 어미고양이가 새끼고양이의 대소변을 유도할 때 내는 소리입니다. 수유를 끝내고 새끼들의 항문을 그루밍하며 ‘끄르륵’하는 새소리를 진동음으로 낸다고 합니다.

 

- 냠냠냠냠 : 새끼고양이들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기분좋게 내는 소리입니다. 사람이 쩝쩝 냠냠 하며 먹듯이 고양이들도 냠냠냠냠 하는 소리를 경쾌하게 내기도 합니다.

또는 밥그릇을 빼앗기거나 야생본능으로 으르렁거리며 눈치를 보기도 합니다.

고양이 울음소리를 간과하지 말고 고양이가 어떤 것을 원하는지 잘 살펴야 합니다.

아파서 내는 소리일 수도 있고, 무언가를 요구하는 소리일 수도 있으며 불편하다는 신호인지도 모릅니다.

 

너무 잦은 응석으로 여겨지면 원인이 무엇인지 곰곰이 파악해서 집사는 그것을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의 작은 가족이니까요. 울 때마다 반응을 하게 되면 고양이가 울보가 될 수도 있다고 하니 충분한 활동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고양이는 예민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동물이니 은신처가 필요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푸는 놀이를 매일 하고 쉴만한 공간과 은신처를 꼭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평소에 울지 않던 아이가 평소보다 많이 자주 울기 시작하면 스트레스나 불안, 질병으로 아프다는 신호이므로 평소보다 더 많은 관심과 보살핌을 주시고 병원에 데려가서 살펴보아야 합니다.

나이 든 고양이는 자주 밤에 울 수 있으니 갑상선 기능 항진증, 뇌종양, 고혈압, 인지장애 증후군 등을 의심할 수 있다고 하네요. 집사가 시시때때로 보살피는 것이 필요하고 항상 놀아주며 컨디션을 살피고 건강한 생활을 하도록 주시해야겠습니다.

고양이 집사로서 고양이의 울음소리는 꼭 알아놓아야겠네요.

(출처 : 네이버 다시쓰는 고양이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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