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을 용기는 예전에 열풍이 불었던 책입니다. 당시에는 책을 신경 쓰지 않다가 짬을 내서 책을 읽게 되었고, 자존감 낮은 부분과 나의 시각에 대해 성찰할 수 있었습니다.
「‘책 소개’」
책은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을 이야기하며 책에 나오는 철학자가 청년과 대화하는 대화체로 아들러의 이론을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청년의 반박에 논박하기도 하고, 예를 들어 설명하기도 하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내용을 이해하기 쉬워서 예상보다 책이 더 재미있게 잘 읽혔던 것 같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주제’」
아들러는 무엇이 주어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변할 수 있고 우리는 생활양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큰 ‘용기’로 생활양식을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지금, 여기’에 사는 나 자신입니다. 타인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닙니다. 타인에게 인정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타인에게 미움받을 용기는 자유로워지는 용기이며 어떠한 평가든 마음에 두지 않고 나를 싫어해도 두려워 말아야하고, 나를 좋아해야 한다는 상대방의 과제에 개입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 용기가 생겼을 때 인간관계가 달라질 것입니다. 과제의 분리로 인간관계의 카드를 내가 쥘 수 있고 원만한 인간관계의 출발점입니다. 소속감이란 스스로 획득하는 것이고 ‘타인을 평가하지 않는 것’으로 수평관계로 인간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합니다.
자신의 공헌으로 인간은 용기를 얻는다고 합니다.
자기에 대한 집착을 타인에 대한 관심으로 돌리고, ‘자기수용’,‘타자신뢰’,‘타자공헌’으로 공동체 감각을 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 못하는 나’를 있는 그대로 자기수용하고, 할 수 있을 때까지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100점에 가까워지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 방법을 찾는 것) 있는 그대로 나를 받아들이고 바꿀 수 있는 것에 용기를 내야 합니다.
많은 고민은 인간관계에서부터 비롯된 고민입니다. 행복해질 용기가 필요합니다.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평범해질 용기’를 말하고 있고, 이로 세계를 보는 방식도 달라지면 자신을 인정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여기’를 살아야 하며 삶은 점의 연속입니다.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사는 것, 찰나를 보며 진지하게 살아갈 용기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생의미는 내가 자신에게 주는 것입니다. 내 힘은 헤아릴 수 없이 크고 오로지 나의 힘으로 세계를 바꿀 수 있습니다.
「‘감명 깊었던 구절’」
“아무리 어려워 보이는 관계일지라도 마주하는 것을 회피하고 뒤로 미뤄서는 안 돼. 가장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이 상황, 이대로 멈춰 서있는 것이라네.”
우리를 괴롭히는 열등감은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주관적 해석’이다.
자랑하며 뽐내는 사람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는 사람이다. 열등감을 느끼는 것에 불과하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주위 사람이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을까 봐 겁이 나서)
오늘날의 연약함은 매우 강한 권력을 지닌다.
(불행을 무기로 상대방을 지배하려고 하는 사람도 우월감에 빠진다. 자신의 불행을 특별하기 위한 무기로 휘두르면 영원히 불행이 필요할 수 밖에 없으므로)
건전한 열등감이란 타인과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나’와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다.
행동의 목표 “자립할 것”과 “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것”
행동을 뒷받침하는 심리적 목표 “내게는 능력이 있다”라는 의식과 “사람들은 내 친구다”라는 의식을 갖는 것.
자신의 과제와 타인의 과제를 분리해야 한다. 자신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
수평관계는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라는 것을 실감하게 해주고 돌고 돌아 인생을 살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준다네.
존재하는 그 자체만으로 가치가 있다.
누군가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다른 사람이 협력하지 않더라도 그것은 당신과는 관계없습니다. 내 조언은 이래요. 당신부터 시작하세요. 다른 사람이 협력하든 안 하든 상관하지 말고.
타자공헌을 하면 늘 행복이 함께하고, 친구가 함께한다.
인생의 의미는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춤췄을 때만 명확해질 수 있다. 근시였던 사람이 처음 안경을 썼을 때 받는 충격처럼 보이는 세계가 전부 깨끗해지지. 세계란 누군가가 바꿔주는 것이 아닐, 오로지 나의 힘으로만 바꿀 수 있다는 뜻이다.
과거도 보지 말고 미래도 보지 말고 완결된 찰나를 춤추듯 사는 거야.
「‘이런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행복한 삶에 대해 고민이 많은 사람
> 삶에 대한 의미, 생각이 많은 사람
> 자존감이 낮은 사람, 용기가 부족한 사람
>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괴로운 사람
> 인정욕구가 강한 사람
> 삶이 버겁고 힘든 청년
> 마음속의 열등감과 분노가 있는 사람
「‘이 책 추천해요’」
청년의 자기혐오에 공감하면서 청년의 입장에서 대화하게 되고,
철학자의 시선에서 보는 아들러 심리학을 파헤쳐보며 청년과 대화하듯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각각의 관점과 이 장면을 바라보는 나의 입장에서 책을 읽어보심 좋을 것 같아요.
책에서는 아들러 심리학을 제대로 이해하고 삶을 변화시키려면 살아온 햇수의 절반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과연 저는 변할 수 있을까요?? 그만큼 빨리 실행하면 할 수 있겠죠?
책을 읽으면서 나의 생활양식과 태도, 과거와 현재까지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고, 부정적인 시각은 곧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는 내 모습이라는 결론이 나기도 했습니다.
거짓 우월성에 사로잡혀서 우월 콤플렉스를 가지진 않았는지 반성해보기도 했습니다.
생각할 거리가 많은 책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미움받을 용기란 책으로 나의 자유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치로운 인간에서 연연하지 않고 지금 내가 공헌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협력을 고민하지 않고, 지금부터 내가 시작할 수 있는 것 무엇인지 생각하며 앞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도서 리뷰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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