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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고양이 언어표현> 고양이 감정 표현과 행동, 꼬리 세우는 이유 정리

by 펼치다,오롯이 2020. 9. 23.

고양이 감정표현, 고양이가 사랑할 때 어떤 행동을 할까

 

고양이 감정을 알려면 행동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고양이는 작은 강아지가 아니므로 강아지가 하는 표현과는 서로 반대되는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고양이는 꼬리와 시선, 몸의 자세 등으로 감정을 표현하기 때문에 고양이를 이해하고 싶다면 이점을 유의해서 보셔야 합니다.

 

 

- 고양이의 눈으로 알아볼 수 있는 감정표현

고양이와의 눈 맞춤은 싸움과 도전의 표시에요. 눈을 똑바로 뜨고 빤히 보는 눈싸움 같은 행동은 탐색이나 도전의 표시입니다.

단, 고양이는 익숙한 상대에게 눈을 가늘게 뜨고 천천히 깜빡이는 행동을 할 때가 있는데요. 이 경우는 친근감과 신뢰감을 표시하는 경우입니다. 가끔 눈만 마주쳐도 기분 좋은 골골 송을 부르기도 합니다. 그르렁그르렁 소리를 내면서 말이죠.

눈을 지긋이 보며 눈 키스를 하는 행위는 집사를 좋아하고 친근함을 표시하는 행동입니다.

 

▶동공이 확장되어 있고, 눈을 크게 뜨는 상태 : 무언가에 흥분상태이고 화가 나 있는 상태입니다. 이때 양 볼이 부풀어있고 수염이 앞쪽으로 쏠려있다면 사냥감을 발견하고 잡고 싶어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동공을 작게 하고 몸을 크게 부풀린 상태 : 무언가가 마음에 들지 않고 공격적인 상태입니다.

 

 

- 고양이 귀로 알아볼 수 있는 감정표현

▶ 고양이가 귀를 움직일 때 : 탐색하고 고민할 때 귀를 움직입니다.

▶ 고양이가 귀를 젖히는 움직임을 보일 때 : 두려움과 경계를 하는 상태입니다.

▶ 수염이 앞으로 나가 있을 때 : 호기심을 느끼고, 사냥감이 있는 경우에 이런 움직임을 보입니다.

 

 

- 고양이의 꼬리를 통한 감정표현

 

▶꼬리를 위아래로 탁탁 치거나 신경질적으로 좌우로 흔드는 행동 : 불안, 초조함, 긴장, 갈등의 표현

▶꼬리를 살랑거리며 움직이는 행동 : 무언가를 보고 호기심을 갖고 있거나 생각하는 중입니다. 또는 느긋하게 있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꼬리가 수평으로 늘어져 있는 상태 : 평상시 평온하게 있는 상태입니다.

▶꼬리를 직각으로 세우고 있는 상태 : 기분이 좋은 상태로 호의, 반가움을 인사하는 상태입니다.

▶꼬리를 부르르 떠는 행동 : 꼬리를 세우고 부르르 떠는 행동 또한 반갑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꼬리를 세운 채 부르르 떤다면 기분이 최고 좋은 상태이며, 본인은 봐달라고 조르거나 애정 표현이라고 합니다. 이때 집사의 눈을 마주치고 고양이가 울음소리를 길게 낸다면 무언가를 요구하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꼬리를 내리고 털을 아래로 떨어뜨린다 : 경계를 하며, 상황을 파악하는 상태입니다.

▶꼬리를 둥글게 말고 털을 세우는 상태 : 겁을 먹고 무서워하며 불안해하고 방어하는 상태입니다. 꼬리를 다리 사이에 말아 넣고 자신의 몸을 작게 만들어 약하게 보이려는 행위입니다.

▶꼬리가 서면서 완전히 부푼 상태 : 매우 깜짝 놀랐거나 화가 난 상태입니다. 크게 몸을 만드는 상태라고 합니다.

▶높은 곳에서 실수로 떨어졌거나, 미끄러운 바닥에서 넘어졌을 때, 사냥감을 놓쳤을 때 갑자기 열심히 몸단장하는 행위 : 어렸을 적에 어미 고양이가 핥아서 씻겨주던 포근함을 회상하면서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려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사냥감을 노리는 낮은 포복 자세로 다가가서 갑자기 달려들기 직전에 꼬리를 세차게 두세 번 흔들기도 한다고 합니다.

꼬리를 통한 표현 중에 때때로 고양이가 했던 행동을 생각해보니 정말 이유가 있었던 행동이어서 신기하고 흥미로웠습니다. 역시 관찰을 하다 보니 고양이 관점에서 저럴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 고양이의 행동을 통한 감정표현 알아보기

▶ 몸에 코를 갖다 댄다, 손가락에 코를 대고 지나간다 : 고양이가 호감을 느끼고 인사하는 것입니다.

 

▶ 몸을 뒤집고 자신의 배를 보여준다.

- 호 : 좋아하는 사람이 쓰다듬어 줄 때 기분 좋게 드러눕는 표현을 합니다. 신뢰한다는 의미입니다.

- 불 : 고양이가 배를 보일 때 기분이 좋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적을 만났거나 불편한 상대를 보았을 때 양 앞발과 뒷다리를 이용해서 본격적으로 싸움을 하겠다는 표시를 하는 것이며, 장난감을 효과적으로 공격하기 위해 누워서 기다리기도 합니다.

 

▶ 털을 세운다 : 경계의 표시, 위협을 하는 상태입니다. 마음에 들지 않고 화가 났다는 표시이니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 물건이나 사람에게 몸을 비빈다 : 친근감을 가진 사람에게 하는 행동이며, 같이 놀자는 흥미의 표시입니다.

 

▶ 부르면 대답을 한다 : 아기고양이가 엄마에게 대답하듯이 울면서 대답을 하는 것은 집사를 신뢰한다는 의미입니다.

 

고양이의 기분에 따른 행동 알아보기

▶기분이 좋을 때 : 고양이의 골골사운드 골골송을 내며 기분이 좋은 것을 소리로 표시합니다. 편안한 상황에서 꾹꾹이와 그루밍 하는 등의 행동을 합니다.

꾹꾹이는 고양이가 아기 시절 어미 고양이의 젖을 먹을 때 했던 행동인데, 집사나 물건에 꾹꾹이를 하고 있다면 보통은 아기고양이 기분으로 젖을 먹을 때처럼 매우 기분이 좋고 집사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본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기분이 화날 때 : 하악질을 하며 공격성을 표시합니다. 낮은 소리로 으르렁거릴 때는 공격을 하겠다는 의미이니 고양이가 불편한 것에 원인을 파악하고 경고를 무시하지 않도록 합시다. 고양이 스스로 보호하고자 하고, 위험 상황을 인지한 상태이니 건드리지 않고 조심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슬플 때는 꼬리를 축 늘어트리고 쓸쓸한 표정이 있을 수 있으니 이럴 때는 긴장을 풀어줄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나 맛있는 간식을 주는 노력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고양이가 집사를 사랑할 때 어떤 행동을 할까?

- 배를 보이며 발라당 눕는 행동 : 배를 만져달라는 것은 아니고, 고양이는 ‘나는 너와 함께 있어 너무 행복해, 편안해.’라고 이야기해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편안하고 안전함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고양이끼리 하는 행동은 놀자는 의미입니다.

- 번팅하는 행동 : 고양이끼리 서로를 알리기 위한 행동이며 우호적인 고양이 인사라고 합니다. 집사에게도 이 행동을 했을 때 사회구성원으로 생각한다는 의미입니다. ‘당신을 좋아합니다’라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 몸을 비비거나 왔다 갔다 하는 행동 : 고양이의 페로몬을 묻히는 표시 행동이며, 페로몬은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는 것입니다. 기분이 좋은 상태이고, 고양이에게도 편안함을 주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사랑과 애정을 표시하는 표현이라고도 하네요.

 

 

고양이를 키우시는 집사님들은 애정을 담아 고양이를 보듬어주시고 고양이가 친해지고 싶을 때마다 행동을 관찰해서 놀아주세요! 그러면 고양이는 당신에게 무한한 신뢰와 애정을 표현해줄 것입니다.

 

(출처 : NAVER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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