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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시흥 갯골생태공원 서울근교 공원 가볼 만 한 곳 억새 만끽, 가을 힐링추천(#숲에숨다 카페)

by 펼치다,오롯이 2020. 11. 18.

지난주에 서울권이 아닌 서울 근교인 시흥으로 나들이를 하러 갔습니다. 날이 조금 쌀쌀한 듯했으나 따뜻한 편이었고, 하늘은 굉장히 맑았습니다. 바다로 산으로 많이 놀러 가고 있지만 눈이 편하고 매력적인 자연생태공원으로 가보게 되었습니다.

[갯골생태공원]

- 주소 : 경기 시흥시 동서로 287(T. 031-488-6900)

 

평일 오전부터 출발했고 갯골생태공원으로 1시간가량이면 갈 수 있었어요. 가는 길도 고속도로를 타고 쭉쭉 갈 수 있었고 차가 밀리지 않아 괜찮았습니다.

갯골생태공원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안내문이 있었습니다. 초입에는 화장실도 있었고요. 자전거도 대여할 수 있던데 자전거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다음연도에 선선할 때 와서 자전거 대여하며 주위를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어요.

가을이라 사실 꽃은 거의 없는 상태였지만, 그래도 작은 코스모스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여전히 풍경은 아름다웠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과 푸르지는 않지만 차분한 억새들이 많았습니다.

 

억새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요즈음 억새 사이에서 사진을 찍는 게 또 핫하다죠? 여러 곳에서 카메라 셔터를 눌러봅니다.

갯벌습지보호지역입니다. 데크 길을 따라 쭉 걸어보니 조류를 관찰할 수 있다는 표지판이 있었습니다. 안에서 관찰할 수 있는 망원경 시설도 있었습니다. 비록 오리와 강밖에 안보이긴 했습니다. 탐조대도 있고 자연을 학습할 수 있는 장같아요.

 

 

갯골생태공원에 트레이드 마크는 흔들 전망대입니다.

참고로 흔들전망대 앞에 억새들 사이에서 사진 찍는 게 아주 많이 사진이 잘 나온다는 것! 사진 찍기 꿀팁으로 알려드려요~~~ 구도와 각도를 잘 잡아서 풍경에 맞춰 인물사진을 잘 찍으면 프사감이에요ㅎㅎ그리고 흔들 전망대는 꽤 높아서 고소공포증이 있으신 분들은 못 올라갈 것 같긴 한데, 올라가고 보면 저 멀리 풍경까지 보기에 좋습니다.

 

 

흔들전망대 올라가는 길~ 사람과 땅이 점점 작아지고 있어요.

 

흔들 전망대에 올라가 있으니 정말로 흔들리는 느낌도 있고 어지러운 느낌이 있어서 사진 찍고 밑에만 구경하다가 얼른 내려왔습니다. 하하

생태공원 안에 소금 염전 체험장도 있다고 하네요. 소금 염전 체험장까지는 보지는 못했지만 아이들이랑 갈 때는 같이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매점이 따로 없어서 물도 챙겨가면 좋으실 것입니다.

 

주차 관련 해서는 주말에는 굉장히 줄이 길고 차가 많다고 합니다. 평일에는 갯골생태공원 안에 입구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차가 많을 때는 주차에 애먹을 수도 있어 근처에 대셔야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포토존이 많이 있습니다. 사람많은 장소는 사진 찍기 어려워서 포토존이 될 만한 곳을 찾아다녔는데, 사진찍기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코로나 19로 답답한 요즘 서울 근교에 어디 갈지 고민되시면 갯골생태공원 나들이, 산책하면서 자연 힐링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평일 오전, 오후에 가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가족 단위로도 많이 오시고 연인, 친구 사이에 오기에도 좋아요. 단체 모임에서도 다 같이 오셔서 생태공원을 배경으로 추억 사진을 많이 찍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삼각대 하나 챙겨서 추억 쌓기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갯골생태공원 가기 전에 들렀던 숲에 숨다라는 시흥의 카페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갯골생태공원에서 차량이동으로 내비게이션을 찍으면 10~15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어요.

 

[숲에숨다 카페]

- 주소 : 경기 시흥시 동서로811번길 45

 

카페 건물과 1층의 풍경들입니다. 1층에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카페 입구 안내문을 따라 들어갑니다. 가는 계단에도 인조 잔디 같은 것들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카페는 1층에 텐트가 있고 주문할 수 있는 2층 공간에도 테이블이 있고요. 3층에도 테라스와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답니다. 잠시 들렀다 가보는 것도 좋아요.

계단에도 초록색 화분을 두셨습니다. 인테리어에 굉장히 신경쓰신 것이 돋보이네요.

2층에 카페 주문하려고 들어와보았습니다. 1인 1메뉴라고 합니다. 음료는 기본적으로 1인 1메뉴이죠~

1인 1메뉴라고 합니다. 햇살이 잘들어오는 카페라 카페분위기가 더욱 싱그럽고 돋보입니다.

2층에 올라가면 주문할 수 있는 곳이고, 카페 들어가기 전에 남자화장실이 있습니다. 2층 안에 여자화장실이 있고요. 

 

 

여기도 풀, 화분 등이 카페 안에 인테리어 되어있고 관리를 잘하시는지 풀들이 푸릇푸릇했어요. 걸죽한 대추고차, 아이스아메리카노, 르뱅쿠키 하나를 먹었고요. 쿠키도 매장에서 직접 구우시는 지 맛있었어요.

3층 테라스도 구경을 했습니다. 풀들이 정말 잘 자라고 있고 관리를 잘한 게 느껴지시나요?

3층 테라스가 더 따뜻한 느낌이었습니다. 단체로 오신 분들도 자리가 있어서 이쪽에 앉으시더라고요.

저멀리 산 능선이 보입니다. 어쩐지 정겨운 느낌이 듭니다.

 

숲에숨다 카페 이름처럼 숲속에 있는 것 안락했답니다. 참고로 3층 실내에 있었는데 가습기(?) 같은 게 습도 때문에 틀어져 있었어요. 밖에 있을 때는 따사로운 햇빛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제 점점 날씨가 추워질텐데 외부 나들이나 산책 가실 때는 옷을 따뜻하게 껴입고 가시길 당부드릴게요^^

다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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