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요즘 같은 날씨에 경기 근교에서 나들이하기 좋은 곳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경기도 의왕에는 왕송호수라는 곳이 있는데요.
원래는 2002년 10월경에 학습공원으로 자연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레솔레파크
:) 주소 경기도 의왕시 왕송못동로 307
:) 입장은 무료지만, 레일바이크는 유료!
(주차장 이용을 위해서는 일찍 가시는 게 좋아요)
레솔레파크의 의미는 호수를 뜻하는 ‘레이크’와, 소나무 그리고 태양(Sol)을 뜻하는 ‘솔’, 또한 철도의 역사가 있는 장소로 ‘레일’의 의미를 담아 만들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음악의 음계처럼 발랄한 이미지도 연상시킨다고 하네요.
저는 버스를 타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부근에서 내려서 레솔레파크까지 걸어갔어요. 의왕역에서 버스를 타는 방법도 있어요~ 날씨도 너무 좋고 가는 길에 보니까 한국교통대학교, 철도박물관도 있었습니다. 기차가 지나가는 외곽지역이었지만 자연과 풍경을 즐기기에는 너무 좋았어요.
걸어가는 방법이 헷갈리실 것 같아 사진으로 걸어가는 입구를 담아봤습니다.
지하도 같은 곳으로 쭉 걸어서 들어가시면 되어요.
왕송호수 레솔레파크까지 걸어가는 길에 해바라기 꽃이 있어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주변에는 조류생태과학관, 철도박물관이 있어서 들렸다가기에 좋고 아이와 함께 주말을 보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왕송호수 레솔레파크 초입에는 편의점도 있고, 입장해서 매표소도 있습니다.
레일바이크를 타실 분들은 매표소에서 시간을 확인하시고 예매를 먼저 진행해주세요.
잘 몰랐는데 사전에 예매하는 것도 있더라고요. 사전예매자는 더 빨리 표를 받을 수 있었어요.
입구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 중 하나인, 음악분수도 있습니다. 음악에 맞춰 분수가 나오는 건데요. 멋모르고 근처에 지나갔다가 물이 튈 수도 있어요. ㅎㅎㅎ
음악분수도 시간대가 정해져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제가 가서 보았던 시간대는 오후 시간이었고요. 시작하기 전에 분수대로 사람들이 들어가지 못하게 통제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보였어요.
이곳에는 야외무대도 있어 뒤쪽에 햇빛을 가릴 수 있는 곳도 있고 돗자리를 펴서 앉을 수 있는 잔디밭도 있어요.
도착한 레솔레파크에는 소녀상도 있네요.
그리고 레일바이크, 스카이레일도 있는데요. 둘 다 즐기고 싶었지만 레일바이크를 타보기로 했습니다.
공원 내에는 각종 습지식물, 습지 서식,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시설들도 갖추고 있다고 하는데요.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호수를 둘러보니 새가 굉장히 많이 떠 있었어요.
레일바이크의 주중, 주말 시간대를 매표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중보다 주말 시간대 레일바이크가 더 많았고요. 저는 오후 3시 30분 레일바이크를 탔습니다.
# 운행 시간대
주중 |
주말 |
10:30 |
10:00 |
12:00 |
11:00 |
13:20 |
12:30 |
15:00 |
13:30 |
16:30 |
14:30 |
17:30 |
15:30 |
- |
16:30 |
- |
17:30 |
주말에는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있습니다.
#의왕 레일바이크 가격 #레솔레파크 요금
2인승은 평일 28,000원 / 주말과 공휴일 30,000원입니다.
4인승은 평일 36,000원 / 주말과 공휴일 40,000원이라고 하네요.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10%할인, 의왕시민(평일25%, 주말 15%) 및 수원시 입북동(법정동) 주민 평일 25% 할인, 의왕조류생태과학관, 의왕철도박물관 이용객 5%(당일이용권지참), 스카이레일이용객 10%(당일이용권지참), 단체(10대 이상) 10% 할인 등의 그외에도 항목이 더 있습니다. 신분증도 지참하셔서 중복할인은 안된다고 하니 할인이 해당되는 지도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입장권 예매한 시간이 되면 승차장 입구에서 사람들과 함께 줄을 섭니다.
근처에 있다가 10분~15분 전에 가서 줄로 서면 되요.
수동이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듯이 열심히 발을 밟았는데요. 사실 2명이 갔을 때는 빨리 앞서나가기는 어렵고 3명 이상 되어야 조금 더 수월하고 덜 힘든 것 같아요. 성인들도 오르막길에서 조금 힘들었어요.
그리고 브레이크로 앞차, 뒷차 간격 잘 띄워서 가시길 바랍니다. 추돌사고 나면 골치 아파요 ㅠㅠ 앞차가 어디쯤 가는지 보면서 가야 해요. 저는 탈 때 뒤차가 가벼운 추돌사고가 있었습니다.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며 풍경을 살피면서 가세요^^
가지는 못하더라도 자연의 예쁜 풍경을 감상해보실게요.
왕송호수가 커서 한 바퀴를 도는 데 한 시간 정도는 걸리는 것 같아요.
레일바이크를 타다가 중간에 쉬는 지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내리지는 못해요. 쉬다가 다시 출발하시는 거예요. 예전에 갔을 때는 잠깐 내리기도 했던 것 같은데 이번에 갔을 때는 내릴 수도 없었어요.
호수에 오리가 굉장히 많았어요^^
레일바이크는 멈추면 더 힘든 점이 있었어요. 빨리 갈 수 있는 구간에서는 신나게 달릴 수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질주본능)
가다가 초입에서 사진기사가 사진을 찍어주는데요. 사실 마스크까지 내리면서 찍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부하면 되긴 할 테지만…. 너무나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게 되고 유도가 되더라고요. 이점은 나중에 내려서 사진 액자를 만들어 주는 것 때문인데요. 액자를 12,0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그냥 관광 기념차(?) 찍게 되지만 사실 이게 내가 동의하지 않고 사진을 찍는 거면 솔직히 그리 좋아 보이진 않았어요. 개선할 필요는 있다고 보는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5시 30쯤 넘어서 왕송호수에서 나왔는데 해가 질 무렵이었어요. 아이들이 레일바이크를 타는 모습, 가족과 추억을 쌓는 모습을 보면서 나왔습니다. 일찍 가지 않으면 좋은 풍경을 늦게 보시니까 날이 선선할 때 타러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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