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 요즘 그릿이라는 단어가 많이 보였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야 그 의미를 알아들을 수 있었는데요.
오늘에서야 엔젤라 더크워스 지음, 김미정 옮긴이의 책인 그릿을 소개해보고 싶습니다.~
천재와 재능에 관심이 있었던 작가는 도대체 그릿에 대한 비밀을 어떻게 파헤쳤을까요? 책에서 감명 깊은 몇 가지 구절과 내용을 살펴보고, 작가가 설명하는 그릿이 무엇인지 궁금해졌어요.
제 1장 그릿, 성공의 필요조건
p. 28~29. 성공한 사람들은 정말 끈질기다는 특성을 갖고 있었다. 또한 성공한 사람들은 끊임없이 발전을 추구했다. “그녀는 결코 만족하는 법이 없었어요. 이 정도면 만족할 만한 때도 본인이 가장 가혹한 비평가였죠.” 큰 업적을 달성한 사람들은 끈기가 남달랐다.
분야 상관없이 대단히 성공한 사람들은 굳건한 결의를 보였고 이는 두 가지 특성으로 나타났다. 첫째, 그들은 대단히 회복력이 강하고 근면했다. 둘째,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매우 깊이 이해하고 있었다. 그들은 결단력이 있을 뿐 아니라 나아갈 방향도 알고 있었다. 성공한 사람들이 가진 특별한 점은 열정과 결합된 끈기였다.
책에서도 크게 성공한 사람들은 왜 끈기가 남달랐을까에 대한 내용이 나왔습니다. 그들은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들과 정반대의 사람들, 목표 달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만족을 느꼈다고 합니다. 포기할 생각이 아닌 열정으로 지속했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저는 체인지그라운드에 나오는 영상들을 몇 개 보고 있는데요. 영상들을 보면서 잠재력에 대해 생각해보곤 합니다. 많은 포인트 들이 있지만, 제가 놓치고 있는 것들이 많이 있더군요.
제 2장 우리는 왜 재능에 현혹되는가?
책에서는 실험을 통해 우리가 선천적으로 재능을 사랑하는 편견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재능형이 성공할 가능성과 고용될 가능성 및 사업제안서를 노력형보다 더 높이 평가했던 것입니다. 우리의 양면성으로 재능에 대해 감탄하고 부러워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타 TV프로그램에도 영재라고 불리는 아이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크게 감탄하거나 열광하는 경향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우리의 자녀들에게도 부담을 줄 수 있으니 너무 큰 기대를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재능을 증명해 내는 것도 중요한 일일 테지만 재능을 너무 지나치게 강조할 경우 흥미나 관심이 급격하게 떨어져 중요한 ‘노력’을 하지 않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제 3장 재능보다 두 배 더 중요한 노력
*성취 = 재능 X 노력²
p.71~73. 재능은 ‘노력을 기울일 때 기술이 향상되는 속도’(재능×노력=기술), 성취는 ‘습득한 기술을 사용했을 때의 결과물’(기술×노력=성취)입니다.
저도 어쩌면 학창시절 노력을 기울여서 성적을 높여나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때의 성취는 기술과 노력의 성취물이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선생님의 칭찬이라는 것이 곁들어져 좋은 성과를 내었던 것 같습니다.
책에서 러닝머신에서 달린 시간과 정신건강 간에는 여전히 상관관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달릴 때는 노력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러닝머신 실험에서는 러닝머신에 올라가는 행동이야말로 확실히 그릿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운동할 때 자신을 독려하는 일이 중요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운동을 아예 멈추는 것이라고 합니다. 오랜 시간 꾸준한 노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연습에 연습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드는 대목이었습니다.
P. 81~82. 많은 이들이 시작했던 일을 너무 빨리, 너무 자주 그만두는 듯하다. 어느 날 하루 기울이는 노력보다는 다음 날, 그다음 날도 눈을 뜨면 러닝머신 위에 올라갈 각오가 되어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노력하지 않을 때 당신의 재능은 발휘되지 않은 잠재력일 뿐이다. 재능은 노력 없이 불가능하다. 노력은 재능을 기량으로 발전시켜주는 동시에 기량이 결실로 이어지게 해준다.
<끝없는 연습을 통해 재능을 타고난 사람과 동일한 기술수준에 이른 노력형이 장기적으로 더 큰 성공을 거둘 것이다.>
제 4장 당신의 그릿을 측정하라
이 대목에서 저는 그릿의 점수를 통해 얼마나 제가 인내와 끈기가 없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역시 한 가지를 꾸준히 해야 하는데 충동적이고 변덕이 있는 저로서 왜 일을 끝까지 못 끌고 나갔는지 알게 되더군요.
저도 이제 나이가 계속 드니까 그릿을 성장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부터 작은 목표를 설정해서 꾸준히 해보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그릿을 키우기 위해 작은 습관을 함께 키워서 삶을 성장시켜보아요.
제 5장 그릿의 성장
성숙한 그릿 전형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네 가지 심리적 자산은 관심, 연습, 목적, 희망이라고 합니다. 열정은 일을 진정으로 즐기는 데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어제보다 잘하려고 매일 단련하는 종류의 끈기, 또한 목적 없는 관심을 평생 유지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이므로 흥미로운 동시에 밀접한 관련 있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희망은 위기에 대처하게 해주는 끈기를 말합니다. 그릿은 기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릿을 갖고 태어나는 건 아니고 그릿을 기를 수 있다니 그나마 좋은 소식인 것 같습니다!
제 6장 관심사를 분명히 하라
관심과 흥미를 발전시켜 나가려면 어릴 때부터 좋아하는 일과 싫어하는 일 정도는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관심사는 자기 성찰을 통해 발견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관심사를 발견 후에 주도적으로 관심을 발전시키고 흥미를 유발해야 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부모, 교사, 또래 등 여러 지지자가 격려가 있을 때 점점 깊어진다고 합니다.
* 열정적 끈기를 만들어주는 게 부모의 역할 -> 처음에는 공부보단 놀이로, 그리고 멘토의 역할
p. 160~161. 열정의 대상을 찾는 질문들
나는 무슨 생각에 자주 빠지는가? 내 마음은 어디로 향하는가? 나는 무엇에 가장 관심이 가는가? 무엇이 내게 가장 중요한가? 나는 어떻게 시간을 보낼 때 즐거운가? 그리고 반대로 무엇이 가장 견디기 힘든가?
<마음속 대략적인 방향이 잡히면 흥미의 싹을 자극해야 한다. 세상에 나가 무엇이든 하면서 관심을 자극하라. 실험해보고, 시도하면 많이 배우게 될 것이다.>
분명히 지각했다면 관심을 발전시키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관심사를 계속 파헤치고,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은 찾으라고 합니다. 격려해주는 멘토에게 다가가라고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능동적이고 정보가 많은 학습자가 되며 지식과 전문성은 확대될 것입니다.
제 7장 질적으로 다른 연습을 하라
열정을 키울 방법을, 심화시키는 방법도 제시합니다.
의식적인 연습으로 최대치의 결과를 끌어내고, 힘들게 연습한다면 몰입의 경험을 하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의식적인 연습의 기본 요건은 명료하게 진술된 도전적 목표, 완벽한 집중과 노력, 즉각적이고 유용한 피드백, 반성과 개선을 동반한 반복입니다.
굉장한 연습을 통해 몰입의 지경에 이르는 것까지 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8장 높은 목적의식을 가져라
8장에서는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목적의식이 생긴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리고 목적의식을 기르려면, 지금 당신이 하는 일이 사회에 어떤 긍정적인 기여를 하는가를 생각해보라고 합니다. 또한 목적이 확실한 롤모델을 찾으라는 말을 합니다. 진로를 정하는 청소년들에게도 꼭 필요한 조언이네요.
책에서 전하고 싶은 내용과 제가 느끼는 바가 남달라서 2편을 또 올리려고 합니다. 2편의 포스팅 내용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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